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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코로나발 여행절벽에 확진자 입주사옥 방문 '설상가상'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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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입주한 프레지던트 호텔, 23번 환자 다녀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행기업 모두투어 본사 전경 / 사진제공=모두투어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행기업 모두투어 본사 전경 / 사진제공=모두투어




국내 대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사 모두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내우외환에 빠졌다. 연이은 확진자 발생 여행수요 위축으로 실적 고민에 빠진 데 이어 국내 23번 확진자가 모두투어가 입주한 호텔에 다녀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들의 동선에 따르면 중국인 국적의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 후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 열흘 가량 머무르다 지난 2일 체크아웃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도 당황하는 눈치다. 모두투어는 회사 창립 이래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여행업을 지속해왔다. 프레지던트 호텔은 모두투어 뿐 아니라 다수의 여행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여행업계 네트워크가 활발한 곳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23번 환자가 다녀갔단 사실을 최근 전달 받았다"며 "프레지던트 호텔은 여행업체도 많고 서울 도심 호텔인 만큼 중국인도 많이 왕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서 방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호텔 휴업이나 사무실 폐쇄 등에 대해선 아직 공지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현재 프레지던트 호텔 측은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텔 폐쇄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3번 환자는 프레지던트 호텔 뿐 아니라 인근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면세점을 들러 쇼핑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쇼핑 측은 임시휴업 후 철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뒤 10일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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