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동종업계와의 차이 축소 기대-메리츠종금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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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모두투어 (15,880원 ▼550 -3.35%)에 대해 동종업계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고,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일본 보이콧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고정비에 대한 역레버리지로 작용하며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적자 탈피를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 패키지 수요까지 타격을 입으며 상반기 적자 탈피가 불가한 상황"이라며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를 참고할 때 수요 부진은 약 3개월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현재 시가총액이 7000억원(유상증자 포함)인 반면 모두투어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에 불과하다"며 "비즈니스의 유사성을 감안 시 괴리율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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