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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값도 아까운 짠돌이들... 정수기 렌탈도, 생수 배달도 필요 없다

머니투데이 손민지 인턴기자 2020.02.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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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혼족러들의 일석이조 물 마시기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혼코노미('혼자'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 시대, 정수기는 사치다. 좁은 원룸에 둘 자리도 없지만,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판에 정수기 관리비와 전기세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생수를 사자니 그 비용도 부담스럽다. 밖에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집에선 매달 수십 개의 생수병을 버리자니 지구 환경에 미안하기도 하다.

절약도, 환경 보호도 모두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정수기가 있다. 친환경 자연여과 정수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수돗물의 불순물을 제거해 식수로 바꿔준다.





전기세, 관리비 0원... 경제적인 정수기




자연여과 정수기의 구성품은 단순하다. 물병 모양의 외형과 안쪽의 이중 케이스, 그리고 필터가 전부다. 덕분에 전기 코드도, 방문형 관리인도 필요 없으니 ‘혼족’들에게 제격이다.

사진= 자연여과 정수기와 필터 / 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사진= 자연여과 정수기와 필터 / 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
사용자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준 뒤 나머지 장치들은 일반 물병처럼 사용하면 된다.

사진= 간편한 필터 교체 방법 / 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사진= 간편한 필터 교체 방법 / 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
물론 필터는 구매해야 한다. 다만 필터 하나당 평균 150~200ℓ라는 대량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고, 교체 주기도 1~2개월이라 경제적이다. 예컨대 2ℓ짜리 삼다수 12개ㅣ, 즉 24ℓ는 약 1만3200원(쿠팡 기준)인데 150ℓ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필터는 개당 5750원(3+1 브리타 제품 기준)이니 훨씬 저렴한 셈이다.



필(必)환경 시대에 걸맞은 물 마시기


자연여과 정수기의 필터는 친환경적이다. 예컨대 대표적인 자연여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의 필터는 천연 성분을 사용한다. 특히 수돗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활성탄은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인의 페트병 사용량은 연평균 1인당 96개다. 자연여과 정수기를 사용하면 이러한 페트병 사용을 줄이게 되니 환경 보호에도 좋다.

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사진제공= 브리타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일석이조, 안전하기도 하다


일반 정수기보다 더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평도 많다. 본체가 쉽게 분리되니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직수형 정수기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 논란이 됐던 사건과 수돗물의 낡은 배수관 문제를 고려해도 자연여과 정수기는 믿음이 간다.

자연여과 정수기를 사용 중인 한 소비자는 “수돗물이 냄새가 나기도 하고 지난해 붉은 물 파동이 있어서 (물을) 믿고 먹을 수가 없다”며 “(자연여과) 정수기를 써보니 냄새도 안 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필터 속 이온 교환 수지는 수돗물 속에 떠다니는 중금속 물질을, 활성탄은 염소와 같이 맛을 해치는 성분을 줄여준다고 한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


자연여과 정수기 브랜드는 다양하다. 그중 가장 오래된 독일 브랜드인 ‘브리타’ 정수기가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또 작년엔 이마트에서도 자연여과 정수기를 판매하기 시작해 더 쉽게 상품을 접할 수 있다.

맑고 신선한 물은 ‘생존 필수품’이다. 그래서인지 온라인 경제 카페에는 “식수에 지출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평들도 많다. 식수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혼족’들은 이번 기회에 자연여과 정수기로 문제를 해결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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