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토브리그 포스터](https://thumb.mt.co.kr/06/2020/02/2020020616210388506_1.jpg/dims/optimize/)
방송통신위원회가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2부 혹은 3부로 분리해 편성되는 광고(PCM)로 인한 시청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월 한 달 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일부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하나의 방송프로그램을 30분 미만의 짧은 시간대 단위로 분리해 편성한 뒤 그 사이에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시청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계편성'도 집중 조사한다. 방송사업자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프로그램과 인접 시간대의 TV홈쇼핑 방송에서 동일한 상품이 판매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저해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서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 간 방송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채널A, JTBC, MBN, TV조선 등 종편 4사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프로그램과 7개 TV홈쇼핑 방송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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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분리편성 광고 및 방송사-홈쇼핑 연계편성 현황 등을 방송평가와 재허가 등에 반영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프로그램이 협찬을 받아 제작됐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협찬고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도 계속 추진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의해 방송프로그램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나 효과를 과장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