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준법문화 정착..컴플라이언스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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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키움증권 대표 /사진제공=키움증권이현 키움증권 대표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준법감시 체계 확립, 불공정거래 예방, 내부통제 관련 개선 등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거래소의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열고 키움증권에 내부통제 우수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SK증권이 내부통제 우수 부문 최우수상을, 미래에셋대우가 내부통제 개선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금융 환경과 감독 정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통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준법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총 임직원 733명(2019년 11월 말 기준) 중 3.4%에 해당하는 25명의 임직원을 준법감시부서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부당한 인사상 불이익 금지, 부당한 간섭 및 지시 금지, 업무의 독립성 보장, 겸업 금지 등 준법감시 체계를 수립하고 자율적 준법문화를 정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직원의 업무 실수로 인한 법규상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감독 기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건전한 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자체적으로 불공정거래 기준을 세우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불공정거래 판단 기준, 조치 방법, 예방 지침 등에 대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에선 수시 및 정기 점검을 통해 의심이 될 만한 특이 거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고객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 거래 패턴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 종합평가 결과에서 금융투자업계 1위를 차지했다.

내부고발제도도 눈에 띈다. 키움증권은 신분 보장, 업무 처리 절차 등이 명시된 내부고발제도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사내 인프라에 내부고발제도 교육 사항을 게재해 모든 임직원이 준법의식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대상은 키움증권의 준법감시 체계 확립, 감독기관 규정 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내부통제 개선, 금융소비자 보호 활등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준법문화 정착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임직원과 회사,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통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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