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연구소, '딥러닝' 드론으로 시범 순찰 성료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2020.02.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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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자동차전용도로(북구 서변남로 서변고가교~고촌교)에서 무지개연구소의 드론 플랫폼 '아리온'이 시범 순찰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무지개연구소대구 북구 자동차전용도로(북구 서변남로 서변고가교~고촌교)에서 무지개연구소의 드론 플랫폼 '아리온'이 시범 순찰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무지개연구소


무지개연구소가 최근 대구광역시 북구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진행한 실시간 드론 시범 순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순찰은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에서 딥러닝 기술이 순찰업무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실행한 사업이다.

무지개연구소는 시범 순찰에 LTE 통신 기반의 AI(인공지능)가 탑재된 드론과 지상제어시스템(GCS)을 지원했다. 무지개연구소 측은 "드론과 GCS는 무지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아리온 플랫폼'의 구성요소"라며 "HD(1280×720)급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과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순찰에 사용된 드론은 코엑셜 드론으로 방범·순찰용으로 제작된 소형 드론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아리온 브레인'을 탑재해 AI 기반의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다. 회사 측은 "'아리온 브레인'을 사용하면 드론을 비롯한 차량, 선박 등 모든 전자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AI 서비스와 실시간 영상정보 전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는 "이번 시범 순찰에 사용된 드론과 지상제어시스템이 100% 회사 기술력으로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아리온 플랫폼' 출시와 함께 무인이동체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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