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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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의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열고 키움증권에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SK증권이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을, 미래에셋대우가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키움증권은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선행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의 공개 절차 등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를 신설하는 등 통제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 현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잠재적인 사고 방지활동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부서별 업무 수행시 점검해야 할 법규준수 사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전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민원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업무처리 효율성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지원 이사장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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