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한양대병원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안산=김춘성 기자 2020.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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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산시-한양대 종합병원 건립 추진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사진제공=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안산시와 한양대학교가 MOU를 체결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산시는 5일 시청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전해철 국회의원, 김동규 시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와 종합병원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안산시와 한양대는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된다.

앞서 시는 고령사회 진입 등 의료수요 증가를 대비해 초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왔으나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머물러 대체 부지를 검토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한양대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생명공학, 의료기업 유치 등 종합병원 복합개발의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된 것.

시는 올해 수인선이 개통되는 데다, 향후 신안산선, KTX과 연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이자 의료산업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향후 바이오·제약·의료기업 유치와 함께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의료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큰 시너지 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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