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반려동물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 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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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사진제공=대한뉴팜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사진제공=대한뉴팜


대한뉴팜 (7,920원 ▲50 +0.64%)은 지난 1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의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게열 성분으로 반려동물에 직접 발라주면 벼룩, 진드기와 같은 외부기생충 신경계의 GABA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염소매개 이온채널에 길항작용을 해서 과분극 시켜 사멸하는 살충제 성분이다.



피프로닐을 반려동물 견갑골(양어깨사이)의 털을 걷어낸 뒤 피부에 한두 군데 도포하면, 피부의 지방층이 풍부한 부위를 따라 24시간에 전신으로 확대된다. 피부 밑에 있는 피지선과 모낭에 농축, 저장돼 한 달 이상 피부와 털을 통해 분비되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갖는다.

대한뉴팜은 아일랜드 제약사 사넬파마그룹(Chanelle Pharma Group)과 2018년 체결한 반려동물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외부 구충제의 기술도입(라이선스 인)을 추진해왔다.



한국 펫사료협회가 발표한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1956만 가구 중 563만(28.8%)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반려견 수는 약 660만 마리이며, 반려묘 수는 약 207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지난 5년간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핵가족화와 1인 가구, 고령화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반려동물의 수 및 관련 시장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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