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파이낸셜, 코로나 바이러스·조류독감 예방 소독제 기업 인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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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파이낸셜 (937원 0.00%)이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기업 '씨엘팜텍'의 지분 50%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자회사 경남제약 (1,194원 ▼6 -0.50%)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2018년 설립된 씨엘팜텍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 및 구제역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능성 살균 소독제를 개발 중이다.



소독 효과가 미흡한 기존의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하여 국립 축산 검역원 소독제 인증 기관인 '전북대학교 가금류 질병 방제 연구센터'가 진행한 효능 평가 수행에서 높은 살균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소독제 소독 효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3건이나 등록한 씨엘팜텍은 조류독감 분야에 강력한 소독제 기술력을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파이낸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포유류와 조류에서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인점을 감안하면, 라이브파이낸셜이 지난해 인수한 바이오제네틱스, 경남제약 등의 기존 바이오제약 회사들과 씨엘팜텍이 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파이낸셜은 경남제약의 자회사인 바이오제네틱스의 최대주주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핀테크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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