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자회사 매출 성장…목표가↑-상상인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2.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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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4일 종근당홀딩스 (61,300원 ▲100 +0.16%)의 자회사 종근당건강이 한국 대표 건강식품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가치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종근당홀딩스의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은 주요 제품인 유산균(락토핏) 매출액이 2018년 900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전체 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에도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유산균 성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분위기도 있으나 현재까지 성장 트렌드로 봐 10% 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메가3의 매출 확대가 추진중인 점, 어린이 키성장제 아이커 등 제2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는 점이 매출액 성장 근거로 꼽혔다.

하 연구원은 "올해에도 제약산업에 대한 약가규제 불확실성으로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모멘텀(성장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반면 비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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