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 활용도/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공공 혁신 플랫폼 3개소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3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민간에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가능하도록 공공 소프트웨어(SW)플랫폼을 기획 및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진료기관별 제각각 EMR 드디어 교류가능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표준프레임워크를 통한 EMR 정보교류 개념도/사진=과기정통부
복지부는 "개별 의료IT업체들이 모듈을 적용해 의원에 확산되는데는 1년여가 걸
릴 것"이라면서 "향후 환자 중심의 진료정보 교류, 진단지원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 제각각 운영된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도 연계서울시의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은 25개 자치구별 제각각 구축 운영되던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을 통합·연계한 것으로 민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성동구 주민이 강남구에서 불법주정차 적발시 차량정보가 없는 강남구는 서울시에 의뢰해 해당차량 정보를 조회하는 등 행정처리에 비효율이 발생했다. 민원인 역시 강남구에 회원가입해 자신의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을 처리하던 불편이 있었는데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게됐다. 특히 불법주정차 단속위치와 민원 분석정보 등 관련된 연계모듈(API)을 공개해 상용 내비게이션 업체가 차량 불법주차시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주차장 안내 앱 등도 민간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게된다.
서울시의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 개념도/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부문이 민간 SW시장 확대를 위해 민간의 혁신 SW서비스 개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공공 혁신 플랫폼을 기획·구축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연계되도록 소관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