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미콘라이트는 이달부터 자회사 건강남녀제주에서 제이크레이션과 협업해 '제주 용암수'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
제주건강남녀는 제이크레이션 공장 등을 인수해 '제주 용암수'를 직접, 제조 유통할 계획이다. 또 제이크레이션도 1분기 내에 건강남녀제주의 지분 40%를 취득할 예정이다.
제이크리에이션은 1공장이 하루 500ml 40만병, 2L 20만병 생산이 가능하다. 2공장은 탄산수 하루 27만병, 쥬스류 등 혼합음료 27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오리온의 국내 판매물량보다 많은 제품 유통이 가능하다.
건강남녀제주는 '제주 용암수'를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해 오리온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 편의점과 유통 계약을 추진 중이다.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이크리에이션의 '제주용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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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수'가 일반 생수가 아닌 프리미엄 생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제주 용암수'의 미네랄 함유량은 해외 유명 생수 브랜드인 에비앙과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해외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제이크리에이션이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으로 수출한 경험도 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제주 용암수를 통해 세계 유일의 용암해수 브랜드와 제주 청정자연을 알리겠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로 세계 10대 브랜드 생수와 경쟁하는 한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