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닮은 꼴' 정미애 "욕 엄청 먹었다…제발 잊어달라"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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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으로 인기몰이한 정미애, '송혜교 닮았다' 욕 먹어…"잊어주세요"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23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에서 열린 ‘미스트롯’ 9인 설 연휴 맞이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23/ 사진 = 뉴스1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23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에서 열린 ‘미스트롯’ 9인 설 연휴 맞이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23/ 사진 = 뉴스1


'미스트롯'으로 송가인·홍자 등과 함께 '트로트 열풍'을 불러온 가수 정미애가 남모를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뉴욕 아메리칸 핫도그'의 정체가 정미애로 밝혀졌다. 이날 정미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왕 후보에 올랐지만 '나는 낭랑 18세'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정미애는 얼굴이 공개된 후 "제 생각에 복면가왕은 가수로서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라면서 "(떨어졌지만)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서 정미애는 '깨고 싶은 편견'에 대해 '송혜교를 잊어달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Olive의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1일'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정미애는 진행자 노홍철의 "송혜교인 줄 알았다"는 발언 이후 '송혜교 닮은 꼴'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미애는 "노홍철씨의 말씀 이후 주위에서 계속 그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런데 그 때 제가 악플을 너무 많이 받았다"면서 "제발 그 이야기를 잊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14년 '히든싱어 3- 이선희 편'을 통해 '애기엄마 이선희'로 이목을 끈 정미애는 TV조선의 '미스트롯' 2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가수 연습생으로 활동하다 같은 가수인 남편(제이한)을 만나 은퇴 후 결혼했으며, 전국노래자랑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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