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글로벌 스펙트럼 랩' 가입 금액 낮춰 추가 모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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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19년 출시 때부터 꾸준히 고객의 관심을 받은 'KB able 글로벌 스펙트럼 랩'의 최저 가입 금액을 1500만원으로 낮추고, 오는 10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출시한 'KB able 글로벌 스펙트럼 랩'은 미·중 무역분쟁 등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시장 국면마다 적절한 대응을 보여줬다"며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수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B able 글로벌스펙트럼 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은 '밑은 막히고 위로는 열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자문사다. KB증권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의 랩 상품 운용 자문을 맡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외 주식, 채권, ETF(레버리지, 인버스 포함) 등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초고위험 상품으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KB증권은 'KB able 글로벌 스펙트럼 랩'을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정경훈 KB증권 랩(Wrap)운용부장은 "올 한해 국내외 정치, 경제적 상황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지난해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투자자는 전문가의 자산관리를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증권은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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