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유, 올해의 포텐 터지는 유망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2.02 09:29
글자크기

[주간 베스트리포트]한화투자증권 올해 시장 분석 및 유망주 발굴

올포유, 올해의 포텐 터지는 유망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월 넷째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3편입니다. 김동하·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올포유',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2019년엔 누가 잘했나', 나성준·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유진테크에 대해 작성한 '2021년 D램 투자 최대 수혜주'입니다.



먼저 김동하·최준영 연구원의 '올포유:올해의 포텐 터지는 유망주' 리포트는 경기지표를 바탕으로 코스닥 지수 상승 모멘텀을 점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과거 데이터에 기반해 반도체 등 대형 주도주가 강하게 상승한 뒤에는 꼭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IT, 자동차, 미디어/인터넷, 중국, 기타 등으로 분류해 유망주 24선을 꼽았습니다.



이 중에서도 슈프리마 (7,320원 ▼210 -2.79%), 도이치모터스 (5,760원 ▲130 +2.31%), 제로투세븐 (5,940원 ▼30 -0.50%), 코프라 (4,190원 ▼105 -2.44%), 에치에프알 (14,870원 ▼380 -2.49%), 미스터블루 (2,620원 ▼75 -2.78%), 알에프텍 (4,005원 ▼10 -0.25%), 테크윙 (34,600원 ▼750 -2.12%)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총 24개 종목을 장장 110페이지에 걸쳐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코스닥 지수와 궤를 같이 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반등하면서 경기 기대감이 일부 회복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경기 지표개선이 지속되면 코스닥 지수가 2016년 하반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특히 지금 반도체처럼 과거에 주도 업종이 강하게 상승한 뒤에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뒤따른 경험이 있는 만큼 중소형주가 좋아보인다.

스마트포는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고사양화를 통한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알에프텍(고속충전), 슈프리마(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알고리즘)이 관련 수혜주다.

5G는 미국 5G 투자가 올해 중반부터 본격화될 것이고, 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좋은 대화면 TV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대형 OLED(발광다이오드) 투자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는 신차효과, 자율주행, 환경 규제 등의 요소가 고루 작용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인터넷은 웹툰 시장 성장, 중국 관련주는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성장 수혜를 볼 것이다.


제약바이오, 2019년엔 누가 잘했나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쓴 '2019년엔 누가 잘했나'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월보 형식의 제약/바이오 자료입니다. 제약바이오는 투자자들에게 인기지만, 상대적으로 기업 분석 리포트가 적은 분야입니다. 최 연구원의 리포트가 바이오 기업과 산업에 대한 투자자 지식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기에 베스트 리포트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첫 호에서는 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와 실적 순위를 비교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적과 시총이 동행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바이오텍 회사들의 특성 상 미국 시장에서도 시총과 실적이 동행하는 모습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시총 퍼포먼스와 실적 퍼포먼스를 비교할 경우 상위권 기업이 시장에서 그 정도 평가를 받는지 찾아볼 수 있어 투자대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일반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시총 방향성은 실적과 비례한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섹터는 국내 상장사들에 대한 시장의 평가보다 미래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더 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이 상위권에 있는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역으로 찾아본다면 투자여부 고민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대웅제약 (121,300원 ▼800 -0.66%)은 외형(매출액)과 수익성(영업이익, 지배당기순이익) 측면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 상위 10위권이지만 시총은 30위 밖이다. 분기별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는(실적 순위와 시가총액 순위의 차이가 많이 벌어진) 기업에 대해서는 업황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D램 투자 최대 수혜주, 유진테크
마지막으로 선정한 리포트는 나성준, 최도연 연구원이 작성한 2021년 D램 투자 최대 수혜주, 유진테크 (44,000원 ▲1,400 +3.29%)입니다.

이 리포트는 IT 수요 상승 사이클과 반도체 산업을 분석한 후 업계 실적 전망, 개별 기업 개요까지 꼼꼼히 담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진테크가 2021년 D램 투자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유진테크 실적의 핵심 요소는 △고객사의 Capa(생산용량) 증설 규모와 △고객사 내 확보한 공정 개수다. 올해 하반기부터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고객사들이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다. 이에 2021년은 D램 투자재개와 공정 개수 증가가 동반돼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일본기업인 TEL을 성공적으로 대체할 경우, 이익 규모는 현재 추정치를 상회할 수 있다. 시장에서 확실한 주류 업체로 자리잡는다면 주가 추가 리레이팅도 가능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