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양계장에서 농장주가 닭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다. © AFP=뉴스1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지역가금류협회는 국영 사료 생산업체들에 서한을 보내 양계장 사료와 원료 공급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긴급 공급을 요청했다.
후베이성 농업부에 따르면 성 내 대부분의 농장은 이번 주말 사료 재고를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후베이성은 중국에서 6번째로 가금류 생산이 많고, 국내 계란 생산 비중의 5%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세계 최고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 지역에서 물자 및 인력 이동에 제한을 두자 원유부터 콩까지 모든 상품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유통 등 시장이 타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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