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올해 실적 기록 경신 기대-유진투자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20.01.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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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올해 실적 기록 경신 기대-유진투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한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올해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기록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31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1%, 77.7% 증가했다. 미국 칩IP 업체 사이파이브(SiFive) 중심의 반도체IP 업체 연합에 들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늘었다.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통신, 서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에 널리 쓰이는 시스템반도체 수요 확대로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64%, 19%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칩스앤미디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억원, 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5%, 21.4% 증가한 것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칩스앤미디어는 기존 비디오IP 제품 확대는 물론 컴퓨터비전IP로의 제품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사이파이브와 설계 협력으로 비디오IP를 제공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659원, PER(주가수익비율)은 15.4배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계 동종업계 평균 PER 38.6배와 비교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NR(Not Ratedㆍ투자의견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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