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매출 5650억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1.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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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업계 최초 매출 5000억 돌파

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매출 5650억 '역대 최대'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5년 연속 두 자리 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며 국내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이 5650억원, 영업이익이 4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8%, 38.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474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152.3% 증가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개선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어려운 국내 여건 속에서도 임플란트 제품군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호조, 신규 사업군과 제품군의 성공적인 론칭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북미(미국, 캐나다) 21.6%, 유럽(독일, 러시아) 37.1%, 기타 이머징 국가 39.4% 등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20% 넘게 성장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직판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전년대비 41.7%의 매출 증가를 이뤘고 영업이익 역시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플란트는 물론 유니트 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임플란트 세계 판매량 1위에 오를 만큼 해외시장에서도 오스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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