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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테마주, 투자유의 조치…"모니터링 강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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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테마주, 투자유의 조치…"모니터링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테마주에 대해 일제히 투자유의 조치가 발동됐다. 사이버 풍문 등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진원생명과학, 오공 등 16종목에 대해 22회의 시장경보 조치를 취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테마주로 이 기간 평균 주가 상승률은 65.83%에 달했다.

진원생명과학에 대해서는 지난 23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예고된 이후 28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29일에는 매매거래정지가 예고됐다. 이 기간 주가는 120% 올랐다. 진매트릭스도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매매거래정지가 예고된 상태다.



오공과 진양제약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지정예고된 종목은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우선주), 국제약품, 백광산업, 케이엠제약, 바디텍메드, 케이엠, 멕아이씨에스, 나노캠텍, 승일 등이다. 한송네오텍은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경보가 내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테마주에 대한 일부 투기세력들의 인위적인 주가부양 가능성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연계해 매수추천 대량 SMS(휴대폰 문자) 발송 및 사이버 풍문 유포 등의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조회공시요구, 투자주의, 투자경고 등 단계별 시장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은 감시·심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테마주 뿐만 아니라 시장에 불안감을 미칠 수 있는 악성루머 관련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사전예방 및 사후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증권게시판이나 대량 SMS 유포 등 사이버상 검증되지 않은 특정 테마주와 관련한 풍문 유포로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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