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칸나바스 농축액 추출 공장 가동 준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1.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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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1,546원 ▼8 -0.51%)가 신규 사업 차원에서 인수했던 ‘칸나비스 농축액 추출 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30일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쪽 카노가 파크시 ‘칸나비스 농축액 추출공장(Melrose Facility Management)’이 최근 약 3개월간의 시범 생산을 마치고 판매를 위한 제품 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제품의 최종 샘플 테스트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생산라인 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이번 공장은 앞서 지난해 5월 칸나비스의 재배, 제조, 유통에 대한 합법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상황으로, 현재 생산 시설에서는 연간 약 1만 파운드, 약 500만 달러 매출에 달하는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면서 “차후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 라인 교체 및 추가 설비 계획 등도 추진할 계획으로, 연내 약 2.8만 파운드까지 처리가 가능한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칸나비스 농축액은 건조된 칸나비스의 잎과 줄기 등을 분쇄한 후 열을 가하여 의료용 제품 재료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과 기호용 제품 재료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THC)등 필요 성분만을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주 성분인 CBD 및 THC 함유율이 극대화 돼 의료용 연고, 파스, 캡슐 등의 의료용 제품부터 화장품, 비누, 샴푸, 로션 등의 생활용품까지 연초를 제외한 모든 칸나비스 상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새로이 생산 판매 예정인 칸나비스 농축액을 캘리포니아 전역의 합법 칸나비스 상품 제조시설에 도매로 판매할 계획이며, 추후 자체적으로 생산한 브랜드 상품의 원재료로도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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