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깜짝실적'…납품회사 우리산업 주가도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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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테슬라 납품업체인 우리산업 주가도 급등 중이다.

30일 오전 9시35분 기준 우리산업 (14,600원 ▼380 -2.54%)의 주가는 전일 대비 3700원(17.01%) 오른 2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산업의 최대주주인 우리산업홀딩스 (3,570원 ▼140 -3.77%)는 상한가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핵심 제품인 PTC 히터(차량용 히터)를 테슬라에 납품하고 있다. 테슬라의 호실적 발표로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69억5000만 달러)보다 6% 상회한 실적이다. 주당순이익은 2.14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3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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