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부진 우려에도 실적 견조할 것-유안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1.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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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쿠쿠홈시스 (21,800원 ▼100 -0.46%)가 우려와 달리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어난 1491억원, 영업이익은 160.0%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30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부진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말레이시아향 정수기 4분기 수출이 전년보다 40.0%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29일 종가 기준 11월 고점 대비 17%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수출통계 부진은 말레이시아 법인에 진출한 렌탈업체가 이미 확보한 재고를 소진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영업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말레이시아 계정 순증은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6만 계정 수준으로 견조했다"며 "꾸준한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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