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인스트루먼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대비 열화상카메라 특가공급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20.0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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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성인 감기 원인의 10~30%를 차지하며 두통이나 인후통, 기침을 동반한 코감기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종으로 정의되어 사람 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지만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체 보고 사례의 90%가 발열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어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사진제공=제너럴인스트루먼트사진제공=제너럴인스트루먼트


이에 산업용 계측기 전문기업 제너럴인스트루먼트(이하 더지아이, 대표 황일환)는 이번 사태의 조기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독일 휴대용 계측기 전문기업 테스토(Testo SE & Co. KGaA)의 한국지사와 공조하여 Testo 890 열화상·열감지시스템을 특별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의 구성은 Testo 890 본체와 모니터, 케이블, 소프트웨어, 삼각대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가격대비 40% 저렴하게 책정됐다. 640x480급 해상도의 전문가용 발열감지(fever-detection) 기능과 알람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온도는 650도, 시야각은 43도까지 가능하다. 옵션구성으로 할 경우 온도 1200도, 시야각 25도로 변경할 수 있다.

더지아이는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재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Testo 890 외에 Testo 885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재고를 바로바로 충당하고 있는 중이다. 더지아이에 따르면 이들 두 모델은 발열감지 기능, 상한선과 하한선 온도설정에 따른 사운드 알람 기능 등으로 발열이상 상태의 빠르고 정확한 감지를 가능하게 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IR-software로 정밀분석도 가능하다.



더지아이 관계자는 “우리는 전염병 유행 시기에 마스크나 관련 약품 등 특정 제품들의 소진으로 꼭 필요한 현장에서 제대로 된 대처가 힘들었던 사례를 여러 번 겪고 있다”며 “적어도 열화상카메라처럼 확산방지를 위한 솔루션은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재고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별공급가도 설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더지아이는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 국내 발생 시 문제해결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관련 솔루션을 국내 관공서 및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공급한 대표적인 열화상카메라 공급사로, 산업 현장에서 계측기 관련 컨설팅 요청 시 20여 년간 축전된 경험과 노하우로 다양한 현장에 맞는 스마트한 측정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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