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궉 융 홍콩대 교수(가운데)/사진=AFP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염병 전문가인 유엔 궉 융(Yuen Kwok-yung) 홍콩대 교수는 "연구원들이 이미 치명적인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했다"면서도 "하지만 테스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엔 교수는 SCMP에 "우리 팀은 백신 개발을 진행중이었다"며 "이미 백신을 생산했지만 동물 실험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환자에 적용이 준비되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고 SCMP는 덧붙였다.
아직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입증된 백신은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SCMP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 당국은 디탄병원 등에서 의료진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등을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