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SBS 아나운서./사진=뉴시스
28일 박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번 한 주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퇴사가 결정돼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며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어제 스포일러가 돼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일각에선 박선영 아나운서를 두고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 설이 돌고 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가운데 후임자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궁금한 이야기 Y', 'SBS 뉴스토리', '풋볼 매거진 골!', '본격연예 한밤', '박선영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09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 2018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