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헬스장 사업 실패로 빚 30억, 앞으로 7년 더 갚아야"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1.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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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배우 이훈/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이훈이 헬스장 사업을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28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이훈의 일상과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훈은 헬스장에 들러 운동을 했다. 끼니는 일반식 대신 닭가슴살 쉐이크로 해결했다. 그는 "헬스클럽 사업 실패하고 아령만 봐도 토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2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에 뛰어든 이훈. 처음엔 잘 되는 듯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결국 30억원대의 빚을 떠안고 사업을 접고 말았다. 이후 개인회생절차를 밟은 그는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3년째 빚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7년을 더 갚아야만 한다.

이훈은 "정말 열심히 해서 반지하에서 벗어났는데 사업 실패하고 나니까 다시 반지하에 돌아와 있더라"라며 "나 때문에 아내, 동생까지 모두 신용불량자가 됐다"라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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