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캡처
서동주는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에 출연해 '이혼의 모든 것'을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많이 못 받아서 이혼을 잘하진 않았다"며 "이혼을 하면 가장 힘든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나"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데이트를 하러 갈 때면 '미션 임파서블' 같단 생각이 든다"며 "데이트 장소에서 덜덜 떨고 있다가 상대방이 '뭐 드시겠나'라 물으면 '샐러드가 좋고, 난 2015년에 이혼했는데 여기 냅킨이 없다'면서 넘어간다"는 일화도 전했다.
더불어 "일병은 나처럼 5년에서 10년 정도 산 사람들, 병장은 연차에 상관없이 아이가 있으면 쳐 준다"며 "이혼한 사람들끼리는 전우애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주는 "오늘은 농담 섞인 말로 이혼에 대해 말했지만 이혼 남녀의 아픔은 크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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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자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를 졸업해 펜실베이니아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Perkins Coie(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 소속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방송인 활동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