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우한 입국자 3023명 오늘부터 전화조사"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1.28 18:33
글자크기

지난 13~17일 입국자 대상…내국인 1166명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 중 감염자가 기침이 발생할 경우 전염될 수 있으므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질본은 최근 14일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 중 감염자가 기침이 발생할 경우 전염될 수 있으므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질본은 최근 14일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2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자들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입국한 사람들이다. 3023명 중 내국인은 1166명, 외국인은 1857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표한대로 우선 우한 입국자 중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장과 일문일답.

-최근 14일 내 우한 입국자 3023명은 언제 온 입국자들인가▶3023명은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입국한 사람이다. 우한 공항은 지난 23일에 폐쇄됐지만 그 이후에도 우한에서 온 사람들이 몇명 추가됐다. 13일 이전에 입국한 사람은 잠복기 14일이 지났다. 만약에 대비해 2단계로 확인 조사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내국인은 1166명이고, 외국인은 1857명이다. 외국인 중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어제 우한시를 다녀와서 증상이 있는 100여 명을 전수조사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1차적으로 증상이 있는 100여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한다. 최근 14일 내 우한 입국자 3023명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전화 조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상태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또 잠복기 14일이 종료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 전세기를 타고 오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똑같이 조치를 할 계획이다.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할 계획은 없는데 세부적인 부분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검토 중이다.

-3023명의 연령별 분류는 어떻게 되는가
▶연령별, 지역별 저희가 분석을 해서 자료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 가지고 있지 않아 대답할 수 없다. 대부분은 성인이다. 소아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성인이다.

-우한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입국한다면 격리 절차 등 어떻게 되나
▶질병관리본부는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출입국 검역에 대한 업무와 어느 시설이 안전하다고 확인될 때까지 거주하는 곳에서 발열 체크를 할 것이다. 증상이 있을 경우 관리는 메뉴얼을 정해서 같이 시행할 계획이다. 교민들이 와서 국내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검역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는 어떻게 운영되는 것인가
▶감염병법에 따르면 자가격리에 대한 격리통지서를 보건소장이 발급하게 돼있다. 대상자는 그 법에 따라서 자가격리를 받게된다. 하루에 두 번씩 보건소 담당자가 발열과 증상에 대해 확인한다. 안내문을 제공해 자가격리하는 동안 준수해야 될 부분을 교육하고, 생활지원을 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