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2020.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기아차는 28일 중국 주재원 가족 중 체류 인원을 한국으로 철수시키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중국 입국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가족들이 한국에 입국한 후 1주일간 외부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별도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임의로 중국 입국을 하지 않고, 중국을 꼭 입국해야 할 때는 먼저 신고할 것도 요청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우선 다음주 한 주 동안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공장 가동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각 법인의 중국 출장도 제한하기로 했다. 본사에서 출장 나간 인원에도 복귀 명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