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우한폐렴' 6명 추가 확진…모두 중국인

뉴스1 제공 2020.0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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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총 14명…5명은 완치 후 퇴원

중국인 관광객.(자료사진) © News1중국인 관광객.(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과 가까운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환자 6명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환자가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환자 6명 가운데 5명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일가족이라고 설명했다. 환자 연령대는 6세~70세 사이다.

또 다른 환자 1명은 충칭시에서 온 중국 여행객이라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태국 보건부는 이에 중국에서 온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확인된 확진환자 14명 가운데 태국인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중국 국적자다. 확진환자 가운데 5명은 입원 치료 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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