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이 28일 서울 염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KOTRA는 2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권평오 사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본사 각 본부·실·팀장 등 간부 직원이 총집합했다.
中 경기 꺾이면…韓 수출엔 악재
지난 8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DB)2019.11.1/사진=뉴스1
권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관련 동향과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확산 단계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 연기·타지역 대체도 검토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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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OTRA는 대(對) 중국 사업 대책도 논의했다. KOTRA는 중국 지역 수출 및 투자유치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의 수출활동에 피해가 없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상반기 예정된 중국 지역 수출마케팅과 투자유치 사업을 연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非對面) 화상상담회 등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