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15분 기준 멕아이씨에스 (2,695원 ▼80 -2.88%) 주가는 전일 대비 1410원(30%) 오른 6110원에 거래 중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다.
마스크 제조 업체인 모나리자 (3,160원 ▲10 +0.32%)와 오공 (3,025원 ▲35 +1.17%) 등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피씨엘 (1,218원 ▼29 -2.33%)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바이러스 검출 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히면서 주가가 상한가다. 체외진단 업체 바디텍메드 (14,810원 ▼360 -2.37%)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1000명을 돌파하기까지 25일 정도 걸렸는데, 이는 2003년 사스 환자가 1000명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시간(4개월)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