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한 폐렴 확산 가속…관련주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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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기준 멕아이씨에스 (2,695원 ▼80 -2.88%) 주가는 전일 대비 1410원(30%) 오른 6110원에 거래 중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다.

마스크 제조 업체인 모나리자 (3,160원 ▲10 +0.32%)오공 (3,025원 ▲35 +1.17%) 등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피씨엘 (1,218원 ▼29 -2.33%)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바이러스 검출 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히면서 주가가 상한가다. 체외진단 업체 바디텍메드 (14,810원 ▼360 -2.37%)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파루 (640원 ▲8 +1.27%), 진원생명과학 (2,370원 ▲85 +3.72%), 에이프로젠제약 (1,490원 ▼109 -6.82%), 제일바이오 (2,080원 ▼230 -9.96%), 이글벳 (5,140원 0.00%) 등 신종 플루 관련 업종 대부분이 10~20%대 이상 강세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1000명을 돌파하기까지 25일 정도 걸렸는데, 이는 2003년 사스 환자가 1000명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시간(4개월)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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