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맛' 화제의 유산슬 라면…레시피 살펴보니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1.27 17:02
글자크기
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


트로트 가수 도전에 이어 라면집을 개업한 유산슬(유재석)의 '유산슬 라면'이 화제다. 수많은 누리꾼이 유산슬 라면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등 조리법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은 최근 인생 라면집을 개업했다.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이다.



라면 영업을 위해 박은영 셰프로부터 '유산슬 라면' 제조 방법을 전수 받았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다.

면+토핑+육수 '3단 구조'…'유산슬라면' 레시피는?
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
유산슬 라면은 시중에 나와 있는 사골라면이 베이스다. 여기에 기존 중식 유산슬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사용한다. 담백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들어가는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을 비롯해 △알 새우 △해삼 △죽순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간 생강 △팽이버섯 △부추 △대파 △마늘 △설탕 △간장 △백후추 △식용유 △참기름 △요리술 △굴소스 △전분 등이다.

조리에 들어가면 우선 면을 준비하는 데 수프와 건더기를 제외하고 면 사리만 삶는다. 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헹궈 쫄깃하게 만든다. 면수는 토렴을 하기 위해 남겨 둔다.

담백하고 깔끔한…'여경래 수제자' 박은영 셰프가 사사한 맛
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유산슬 라면 / 사진=MBC 놀면뭐하니 캡처
유산슬 토핑으로 쓰이는 돼지고기와 해물, 야채는 먹기 좋게 채 썰어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친다. 파와 마늘기름에 간 생강과 돼지고기를 노릇하게 볶고, 간장 반 큰술, 요리술 한 큰술을 넣고 데친 재료를 함께 볶는다.


재료가 다 볶아지면 물을 자작하게 넣고 굴 소스로 간을 맞춘다. 곰탕 수프를 넣고 농도를 조절해가며 전분을 추가한다.

육수는 끓는 물에 간장을 연해질 정도만 넣고 라면 수프, 후추를 넣는다. 육수에 설탕을 넣고 간을 본 뒤 참기름을 넣는다. 삶아둔 면을 토렴해 건져낸 뒤 유산슬 토핑을 올리고, 따뜻한 간장 육수를 부어준다.

장성규 "무조건 실검 1위", 극찬한 맛은 과연?
첫 손님 장성규는 유산슬 라면을 극찬했다. 장성규는 "말도 안 된다. 미쳤다"며 "이거는 실시간검색 1위"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장도연은 유산슬 라면을 먹은 뒤 "와, 진짜 짜다"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면을 먹고서는 "정말 잘 삶으셨다"라며 "진짜 맛있다"고 수습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