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설 연휴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주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23.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27일 "마스크 착용은 인플루엔자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병의 예방 수칙"이라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 등급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KF94 등급이면 많은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감염 경로에 대한 질문에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 접촉이나 호흡기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까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판단하기 어렵고,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데 권장 사항인가
=마스크 착용은 인플루엔자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포함한 호흡기 질병의 예방수칙이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는 어떤 등급(KF)을 사용해야 하나
=의료인들이 실제 확진환자를 볼 때 쓰는 의료용 마스크를 이야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의료인이 사용하는 KF94 등급 마스크가 많은 부분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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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 감염과 공기 중 감염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메르스나 사스와 비슷하게 비말 접촉이나 호흡기로 전파되는 걸로 추정한다. 공기 중 전파라는건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밝혀진 바 없다. 메르스인 경우에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공기 전파라기 보다는 기관 삽관을 하거나 의료적인 시술을 하면서 대량 에어로졸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된다고 본다. 아직까지는 공기 중 전파라고 보기는 어렵고,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