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선별진로쇼 안내문구가 붙어있다./사진=김휘선 기자](https://thumb.mt.co.kr/06/2020/01/2020012713070870120_1.jpg/dims/optimize/)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자를 확인한 가운데 강남구청은 세번째 확진자인 A씨가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74명을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A씨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이 확인됐고, A씨가 머무른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호텔 체류 등이 확인됐고,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식당 등은 설 연휴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오늘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해 현재 4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며 검사중인 1명 외 56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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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입국 후 증상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