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GK' 카리우스, 부진해 팬들 야유... '떠돌이 신세 위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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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스 카리우스. /사진=AFPBBNews=뉴스1로리스 카리우스. /사진=AFPBBNews=뉴스1


베식타스(터키)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는 로리스 카리우스(27)가 새로운 팀을 찾으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원래 소속팀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다.

지난 25일(한국시간) 터키의 파나티크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리우스의 임대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 탓에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베식타스도 새로운 골키퍼를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우스가 리버풀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역시 자리가 없어 보인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28)를 주전으로 쓰고 있고, 알리송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카리우스는 경쟁에서 밀려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카리우스와 리버풀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

카리우스는 이번 1월 이적시장, 또는 오는 여름 팀을 옮길 수 있다. 다만 시즌 중이라는 점 때문에 여름에야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로써 베식타스 정착에 실패한 카리우스는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마인츠(독일) 등에서 선수 경력을 쌓기 시작한 카리우스는 2016년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잦은 실수와 경기력 기복 탓에 점점 신뢰를 잃었다. 2018년 터키 임대이적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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