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벌써 세번째"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0.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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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에 위치한 LG 브랜드샵의 일부 공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 무료 세탁방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LG전자가 2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에 위치한 LG 브랜드샵의 일부 공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 무료 세탁방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LG전자 (95,100원 ▼1,700 -1.76%)는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세탁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카노주는 나이지리아 내에서도 물과 전기가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문을 연 세탁방에는 갑작스런 정전에도 세탁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가 설치됐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오그바 마을에 처음 설치한 이후 2018년에는 음보음바 마을에 열었다. 현재까지 2만5000명이 넘는 주민이 무료 세탁방을 이용했으며, 세탁한 옷만 19만 벌이 넘는다.



세탁방 오픈에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쓰였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기금 명목으로 적립하고 있다.

손태익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나이지리아 주민들이 세탁방을 통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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