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사진=머니투데이DB
20년 동안 LA레이커스에서 활약하며 18차례나 NBA 올스타팀에 올랐던 브라이언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국내외 많은 농구팬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가 추락하며 사망했다고 밝혔다.
1996년 LA레이커스에서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 은퇴까지 LA레이커스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개인 성적으로는 18회 NBA 올스타팀에 선발됐고,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016년 은퇴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는 60점을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사고와 관련 칼라바사스 주민은 "헬기나 비행기 같은 것이 낮게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고 이어서 큰 폭음이 들렸다"면서 "집 앞의 언덕 중턱에서 엄청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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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한 헬기 기종이 시코르스키사의 S-76(Sikorsky S-76)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