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버지' 빅히트 방시혁 대표, 美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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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뉴스1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작자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대표가 미국 빌보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The 2020 Billboard Power List)'에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 대표는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빌보드는 매년 세계 음악 산업에서 분야별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한 '파워 리스트'를 발표한다. 올해는 경영과 매니지먼트, 스트리밍 부문으로 발표했다.

빌보드는 방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방 대표가 프로듀싱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했다"며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연간 세 번의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빅히트가 지난해 데뷔시킨 새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성과도 높이 샀다. 빌보드는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이후 신인 그룹 TXT를 데뷔시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게 했다"고 했다.

빌보드는 빅히트의 지난해 인수 사업에도 주목했다. 빌보드는 "빅히트는 차트 성적이 높은 걸그룹 여자친구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는 방 대표 외에도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셜 뮤직 대표, 롭 스트링어 소니뮤직 회장,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대표 등 미국 음악 산업계의 굵직한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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