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홍콩 디즈니랜드·오션파크, 오늘부터 문 닫는다

뉴스1 제공 2020.0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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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입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홍콩 디즈니랜드 입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우한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도 26일부터 폐쇄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관영 중앙(CC)TV를 인용, 홍콩 당국이 관광객이 밀집하는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를 이날부터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설' 춘제(春節) 휴가를 맞아 디즈니랜드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 사람이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홍콩 디즈니랜드 내 호텔들은 정상 운영된다.



앞서 상하이 정부도 전날(25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폐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26일 0시 기준 지금까지 중국 본토 내에서 확진 환자 1975명, 사망 56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홍콩에서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달 중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돼 일본과 한국, 태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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