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3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프랑스와 호주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오며 전 세계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전광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현지시간)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닐 퍼거슨 교수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은 스페인 독감과 비슷한 2%"라고 말했다.
1918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 약 5억명이 감염돼 2000만~5000만명이 목숨을 잃은 최악의 전염병이다.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은 나라마다 달랐지만, 평균 2% 수준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는 물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처럼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총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