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앞두고 'BTS 마이크' 경매, 약 1억원 낙찰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20.01.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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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어워즈 앞두고 열린 자선경매

/사진=로이터통신/사진=로이터통신


BTS(방탄소년단)가 사용했던 마이크(7개)가 미국서 진행된 경매에서 1억원 가까운 금액에 낙찰됐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매업체 줄리앙은 24일(현지시간) 진행된 경매에서 BTS의 마이크가 8만3200달러(970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앞두고 진행된 자선경매로, 그래미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의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날 경매에 나온 BTS의 마이크는 2017~2019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에서 실제로 쓰인 것들로, 마이크에는 멤버들의 사인이 하나씩 들어가 있다.

BTS 관련 물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매에는 에어로 스미스, 피트 타운센드 등의 물품도 나왔다.

로이터는 당초 경매업체가 BTS 마이크의 낙찰 가격을 1만~2만달러 정도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BTS은 26일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 장면.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 장면.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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