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각각 상향조정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행경보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시설환경팀 관계자들이 호흡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한발 비행편 해당구역에 추가방역을 실시하며 일반 입국장 소독살균을 주 1회에 2회로 추가로 진행해 전염병 대응 강화에 나섰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