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동 경매물 전경/사진=지존
경기도 하남 비닐하우스 농지 평당 136만원에 팔린 까닭 26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하남시 교산동 토지(답,1055㎡)의 경매에 응찰자 10명이 몰렸다. 지난해 하남시 경매 평균 응찰자수(2.2명)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최초 감정가는 4억3466만원. 평(3.3㎡)당 136만1973원이었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유찰됨에 따라 이날 최저입찰가는 최초감정가 대비 15% 낮은 3억6925만원으로 잡혔다.
개찰 결과 5억1599만9999원을 써낸 공동입찰자가 낙찰됐다. 감정가보다 8000만원(18.71%) 높은 금액이다. 차순위 입찰자의 응찰가도 감정가를 웃도는 4억3480만원에 달했다.
해당 경매의 낙찰가율(낙찰가를 감정가로 나눈 비율)은 119%로 지난해 하남시 평균 낙찰가율(83%) 대비 높았다.
해당 물건은 3기신도시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돼 있다. 향후 토지보상금을 노리고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경매물 전경/사진=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