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한 폐렴의 공포

머니투데이 이지혜 디자인 기자 2020.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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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한 폐렴의 공포



중국 전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가 속해있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중 1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치명적인 우한 폐렴은 중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일 우한을 방문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전날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고 격리 중입니다.



5년 전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2015년 5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메르스는 감염환자가 입원한 응급실이 방역에 뚫리면서 초기 대응에 실패해 막대한 피해를 낳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각국의 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감염병 오염지역을 지정하는데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및 오염인근지역을 방문·체류·경유한 입국자는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사실대로 적어 제출해야 합니다.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제출하지 않을 경우 검역법에 의해 처벌받습니다.



검역법 제12조

③ 검역소장은 제1항에 따른 검역조사를 하기 위하여 운송수단의 장, 그 승객 및 승무원 또는 도보출입자에게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제시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필요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검역법 제39조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12조제3항에 따른 서류의 제출 또는 제시 요구를 거부·방해·기피하거나 거짓 서류를 제출 또는 제시한 자



또한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합니다.





감염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의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9조의3(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1급감염병 및 제2급감염병에 대하여 제11조에 따른 보고 또는 신고 의무를 위반하거나 거짓으로 보고 또는 신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장



2. 제1급감염병 및 제2급감염병에 대하여 제11조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장의 보고 또는 신고를 방해한 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3급감염병 및 제4급감염병에 대하여 제11조에 따른 보고 또는 신고 의무를 위반하거나 거짓으로 보고 또는 신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2. 제3급감염병 및 제4급감염병에 대하여 제11조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의 보고 또는 신고를 방해한 자



이런 상황에 오는 설 연휴 중국 관광객 2만7000여명이 제주도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제주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되면 폐렴 증상을 보인다는 것 외에 아직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의 대부분이 손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손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고 의무를 하지 않거나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면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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