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 공유 및 조사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을 우한 현지로 초청했다고 22일(현지시간) 주미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주미중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 뉴스1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한 폐렴' 관련 대응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대응 미흡 및 사태 축소·은폐 시도 가능성에 대한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대사관은 또 "중국은 WHO 및 다른 국가·지역과 15차례에 걸쳐 정보를 공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도 WHO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특히 "국가위생건강위는 지금까지 WHO 전문가들과 4차례 회의를 했다"면서 "전문가들이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우한에 초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3일 현재까지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1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WHO는 23일 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과 관련한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