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영업이익률 +20% 초과 지속-IB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1.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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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세운메디칼 (2,770원 ▲20 +0.73%)에 대해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확실시 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운메디칼의 전 거래일 종가는 3395원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운데미칼이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기기 전문 제작 업체로, 50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 제품은 병원에서 1회용으로 사용하고 폐기하는 의료용 흡인기, 카테타류가 대부분이다. 1회용 의료기기는 개별 단가가 낮지만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 예측 가능한 안정적 시장 규모를 유지하며, 제품 안정성이 최우선되 되는 만큼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구매처 변경이 어려운 저관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이 2008년 상장 뒤 한 번의 매출 역신장 없이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원인은 내부 경쟁력이지만, 국내 인구 노령화로 인한 의료시장 성장도 실적 성장을 거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7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8%다.

이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이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는데, 생산 시설 2곳에 대한 투자를 2017년 12월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2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 공장 가동률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며 향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확실시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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