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으로 신입 머리 쳐"…연매출 60억 CEO 하늘 누구?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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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대표이자 유명 유튜버인 하늘. /사진=하늘 인스타그램쇼핑몰 대표이자 유명 유튜버인 하늘.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쇼핑몰 대표이자 유명 유튜버인 하늘이 갑질 의혹에 휩싸이면서 하늘에 관심이 모인다.

하늘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피팅모델을 시작해 지난 2014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을 오픈했다. 연매출이 6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엔 코미디TV '얼짱시대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에 출연해 구독자 8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0만여명이다.



지난해 12월 KBS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해 하루에 약 135만원을 쓰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늘은 직원들에게 20만원어치 음식을 사주는 모습도 공개했다. 하늘은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고 금액도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늘을 둘러싼 갑질 의혹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 '하늘하늘' 퇴사자들의 후기가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레닛'에 올라온 기업 리뷰에는 "직원을 본인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 볼펜으로 머리를 쳤다" 등 주장이 담겼다.

또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장님"이라며 "자기 혼자만 공주, 직원은 셔틀"이라는 내용도 적혔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에 이 회사 퇴사율이 91%라고 기재되면서 갑질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한 유튜브 이용자가 댓글로 사실 여부를 묻자 하늘은 "그런 행동을 한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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