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한 폐렴 비상 방역대책반 운영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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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2명 모니터링·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접촉자 2명에 대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두 곳의 지자체 보건소가 시민 2명에 대해 1:1 공무원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 중이며 체온측정을 위한 체온계와 손 소독제, 마스크도 전달했다.



잠복기는 아직까지 최종 결론 나지 않았으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인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를 고려했을 때 14일을 잠복기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확진환자가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상태다.



시는 복지건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국내외 발생 현황은 315명(중국 309, 태국 2, 일본 1, 대만 1, 미국 1, 한국 1명)이며 중국에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끼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할 것과 중국 우한시 방문 이력 알리기 등을 당부했다.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1339번이나 보건소로 문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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